책을 사진처럼 읽는다 – 포토리딩 체험 후기
“설마, 그게 될까? 책 한 권을 10분 만에 읽는다는 것이 가능할까? “
포토리딩(PhotoReading)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책 한 권을 10분 만에 읽는다는 것이 가능할까?
속독도 어려웠던 제게 포토리딩은 허황된 이야기처럼 들렸습니다.
하지만 직접 체험해보기로 결심했고, 그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일본 마케팅 대가 간다 마사노리와의 만남
일본과 비즈니스를 하며 자주 왕래하던 중,
간다 마사노리를 직접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의 저서와 세미나를 통해 포토리딩을 접하게 되었고,
그 후 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사고가 달라졌습니다.
통역과 업무에 변화를 가져온 기술
10년 넘게 광고업계에 있으면서 수많은 통역을 해왔고,
어떤 회의든 사전 자료 없이 통역이 가능할 만큼 실전 감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분야의 전문서를 빠르게 익혀야 할 때마다 부담이 컸습니다.
그때, 포토리딩이 해결책이 되었습니다.
항목 | 포토리딩 전 | 포토리딩 후 |
---|---|---|
접근 방식 | 부분에서 전체 | 전체에서 부분 |
독서 속도 | 한 권에 며칠 | 하루 1~2권 |
이해 방식 | 문장 단위 | 구조와 흐름 중심 |
시간 소요 | 정독 5~6시간 | 입력 20분 + 정독 1시간 |
집중력 | 중간에 지침 | 정보에만 집중 |
정보 습득 | 기억이 희미함 | 필요시 자연스럽게 떠오름 |
독서 목적 | 끝까지 읽기 | 목적 중심 정보 획득 |
메모 습관 | 줄 긋기, 메모 | 키워드 중심 정리 |
전체 변화 | 부담스러움 | 빠르고 가벼운 처리 가능 |
포토리딩이란?
폴 R. 쉴리(Paul R. Scheele)가 개발한 포토리딩은
전통적인 독서처럼 단어를 해석하지 않고,
페이지 전체를 무의식에 이미지처럼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이후 필요한 정보를 꺼내는 활성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이해로 연결합니다.
처음엔 혼란, 그 후 놀라운 변화
1초에 한 페이지를 넘긴다는 것이 처음엔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연습을 거듭하면서, 특정 질문을 던졌을 때
관련 정보와 구조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업무 속도 향상에 큰 효과
중요한 문서를 정독하는 대신, 먼저 포토리딩으로 전체 입력을 하고,
필요한 부분만 집중해서 읽는 방식으로 하루 자료 처리량이 2배 이상 향상되었습니다.
실제 사례: 데이비드 맥가번
『포토리딩』 원서에 소개된 대학생 데이비드는 법대 입시 준비 과정에서
포토리딩으로 두꺼운 법률서를 빠르게 처리하고,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그는 “불가능해 보이던 양을 버텨낼 수 있었던 비결은 포토리딩”이라고 말합니다.
포토리딩의 한계도 있다
암기 중심의 시험에서는 포토리딩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억과 반복 학습이 필요한 경우,
정독과 함께 병행해야 합니다.
결론: 정보 홍수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
포토리딩은 모든 책을 깊이 읽는 방법은 아니지만,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고,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데 탁월합니다.
지금처럼 정보량이 넘쳐나는 시대에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스킬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번 익히고 나면, 책을 대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포토리딩이 궁금하다면, 완벽한 이해보다는
‘정보를 가볍게 다루는 연습’부터 시작해보세요.